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초격차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반도체 핵심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계 대표, 과학기술원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 주요 참석자는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등 산업계 대표와 이광형 KAIST 총장 등 학계 인사들이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과기정통부가 산업계, 과기원 등과 논의해 온 반도체 인력양성 협력 방안과 향후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을 향후 5년 동안 3천 명 이상 양성하고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도 내년도에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KAIST뿐만 아니라 광주과기원(GIST), 대구경북과기원(DGIST), 산과기원(UNIST)도 반도체 계약학과를 도입해 내년부터 연 2백명 이상의 실무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설계와 공정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출신 박사급 교수 채용과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초격차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의 관건은 기초가 튼튼하고, 창의성 높은 양질의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연구와 산업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