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일로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 규모를 2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기재부는 오늘 방기선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재부는 우선 금융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은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내일로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 규모를 2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고 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또 미국의 이달 FOMC 결과발표에 맞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시장안정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화물연대 파업의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최근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