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은 코로나 일상회복에 따른 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일년 전보다 취업자 수가 93만 5천명이 늘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 848만 5천명으로 93만 5천명 늘었다.

15세에서 64세의 고용률은 69.2%로 일년 전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증가분 중 공공행정과 보건복지 비중은 29.6%로 지난달의 37%에 비해 줄었다.

실업자는 모든 연령계층에서 하락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만 9천명이 줄어 실업률은 1% 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6만 8천명, 3%가 증가했고, 여자는 46만 7천명, 3.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7만 8천명, 6.9%늘었고, 농림어업은 12만 2천명, 7.9%, 운수와 창고업은 12만명, 7.7%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도매와 소매업은 4만 5천명이 줄었고 금융과 보험업도 3만 9천명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0만명, 임시근로자는 7만 9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만 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5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 5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4천명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8만명이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고용은 지난해 1월과 2월의 기저 영향과 코로나 영향, 직접일자리 조기 집행 등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그러나 앞으로의 고용흐름은 지난해 고용회복 흐름이 마이너스 기저로 작용하고, 코로나 방역인력 수요감소, 직접일자리 종료와 물가 관련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경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