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일 제4차 국가통합공공망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통합공공망 간의 무선자원 할당비율 협의와 조정 결과 등을 보고받는다고 밝혔다.

국가통합공공망은 해양수산부의 해상무선통신망(LTE-M),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국토교통부의 철도통합무선망(LTE-R)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각 부처별로 기지국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으나 3개 통신망은 700MHz 대역의 동일한 LTE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파간섭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난 2020년 11월부터 ‘국가통합공공망 정책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3개 망 기지국의 무선자원 할당 비율 검토와 조정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무선자원 사용률이 증가할 경우 추가적으로 망 간 할당 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앞으로도 3개 통신망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해상, 육상, 철도 등 전 분야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