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만금국제공항을 2028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시험운항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에 개항하는 기본계획을 내일 고시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약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며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8천 77억 원이 투입돼 2천 500미터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그해 11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치고 2020년 6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 등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경재 신공항기획과장은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지역건설업체 참여 의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