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 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된다.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천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천220원의 부담이 각각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정해졌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되는 것이다.

이번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의 평균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천535원 증가한다.

내일부터는 전기요금과 함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당 1.11원 인상된다.

주택용 요금은 MJ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으로, 일반용 요금은 16.6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특히 오는 10월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다시 한번 동시에 인상될 예정이어서 물가 부담이 더 가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