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오늘부터 전기요금의 구성 요소 가운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 올려 월 평균 307kWh의 전기를 쓰는 4인가구를 기준으로 한달 전기요금 부담은 지금보다 1535원 늘었다.

도시가스요금도 올라 일반 국민이 쓰는 주택용은 7%, 자영업자가 쓰는 일반용은 7.2% 인상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 사는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2,220원이 증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