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자로 ‘식용굼벵이 생육환경 통합 자동 사육시스템' 등 4개 기술을 농림식품 신기술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기술로 인증 받은 것은 이밖에 입봉기와 주사식 액체종균 접종기를 활용한 버섯 생산기술,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백신 제조를 위한 역유전학 기반 합성 바이러스 약독화 기술, 그리고 농업용수 수질 상태에 따른 고속 수처리 기술 등이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하여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4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123건이 인증됐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식용굼벵이 생육환경 통합 자동 사육시스템’은 굼벵이의 생육 전 과정과 출하 단계에 영상인식 기술, 감지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자동 사육기술로써, 식용굼벵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영수 과학기술정책과장은 "탄소 저감, 지능형 농장, 친환경 생명 공학 등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이끌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인증해 혁신 기술이 농업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