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국내에서도 사실상 코로나19 우세종이 됐다.

7월 2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보다 23.5%포인트 급증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천명대로 급증하면서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국내에서도 50%에 육박하고 있다.

7월 2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보다 23.5%포인트 늘었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강한 BA.5는 지난 5월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2건 확인된 이후 8주 만에 50%에 가까운 검출률을 기록하며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BA.5 등 신규 변이로 인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재유행이 발생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고 또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접종이 권고되는 국민분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

방대본은 복수의 연구팀의 유행 전망을 종합해 다음 달 중순에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 다음달 중순이나 말에 하루 확진자 20만∼28만명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천582명 늘어 누적 1천886만1천593명이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 27일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1명, 사망자는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