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7%를 보이며 8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수출 등이 감소했으나 민간 소비가 3%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0.7%의 성장을 보였다.

민간 소비는 의류와 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과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 3% 증가했으며 정부 소비도 사회보장현물 수혜를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건설 투자는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으나 설비 투자는 운송 장비가 줄어 1%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화학 제품과 1차 금속 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감소하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0.8% 줄었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 2020년 2분기 3%감소 이후 8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역 조건이 악화돼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