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산업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내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특화단지 지정, 기반 시설 지원, 핵심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투자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관련 인허가 의제 사항이 45일부터 90일 이내에 처리되고 도로, 가스·전기 등의 공급시설, 폐기물·폐수처리 시설 등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이 지원된다.

신속한 기반 시설 구축이 필요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될 수 있다.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산업 특성화대학과 대학원을 지정해 전략 산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학과 정원 확대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