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이 임박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호우와 태풍 등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오늘 오늘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햇배(원황) 수확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성수기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농가 수확부터 선별과 포장, 공급 등 전 과정을 한 번 더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농촌진흥청과 농협 등 관련 전문가들은 과일 품질 향상을 위해 농가 기술 지도를 철저히 추진하고, 배수로 정비, 지주 시설 보강 등 재해에 대한 준비도 세심하게 점검하고 지도해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지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배 재배 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미미하고 생육기 기상 조건이 양호한 상황이어서 예년보다 10에서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