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41만 호로 올해보다 6만 4천호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지난 12일 공동으로 연구해 생산한 '공동 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을 오늘 발표했다.

이번 정보는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와 착공 등의 주택 건설 실적 정보,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 사업 추진 실적, 부동산R114정보를 연계해 생산됐다.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은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세종은 올해보다 줄고 그 외 지역은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특별시와 광역시는 인천광역시(8.2만호), 서울특별시(7.4만호), 대구광역시(6.3만호)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2.8만호), 경기도 양주시(2.6만호), 충남 아산시(1.9만호), 충북 청주시(1.8만호), 경남 양산시(1.1만호), 경북 포항시(1.0만호), 전남 광양시(0.7만호)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과 관련 업계가 부동산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부동산 전문 기관으로서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