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 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고 있고 명절 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벽한 방역 노력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으로 우정사업 종사자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천 917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며 하루 평균 174만 개로 이는 지난 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동안 전국 24개 집중국과 4개 물류 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830대를 증차하기로 했다.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 인력도 연인원 3만 여명을 늘리기로 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비대면 배달을 실시한다”면서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나 추석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