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08.62로 일 년 전보다 5.7% 올랐다.

지난 7월보다 0.6%포인트 낮아지며 7개월 만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공업 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은 7% 상승했고, 전기와 가스, 수도는 15.7%가 뛰었다.

생활물가지수는 6.8% 올랐는데 식품이 8.9%나 급등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신선채소가 28% 상승하는 등 일 년 전에 비해 14.9%가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일년 전보다 4.4%하며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폭이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