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전 후로 치솟고 있는 배추 가격이 다음 달부터 내릴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상순 도매가격 기준으로 포기 당 7천 9원이었으나 이달 중순에는 8천 748원으로 추석 전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확 되고 있는 배추는 해발 6백 미터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여서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배추 생육이 불리한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이달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면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에도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해 추석 성수기에 이어서 비축 등 공급 확대를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비축한 물량 천 톤과 농협 계약 물량 2천 톤 등 모두 3천 톤을 이달 말까지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