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 중 이같은 내용의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명대로, 목요일 기준으로는 11주 만에 최저 수치이다.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할 예정이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어제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했다.

실외 마스크 해제는 방역 부담이 적으면서도 국민의 체감도는 높다는 점에서 우선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방역 완화책은 이르면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조치가 내려지면 의무 위반시 부과되는 과태료 등 처분이 없어지고 '자율 권고'가 될 전망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서 그동안 주간 위험도평가와 유행 상황, 향후 유행 예측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 관련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국민적 관심도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상황임을 모두 공감하거 있다고 말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3천9명 늘어 누적 2천453만5천94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8천277명 줄었고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월 7일 이후 11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66명 감소하면서 42일만에 가장 적은 428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9명, 누적 치명률은 0.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