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기 승용차에 지원되는 금액이 현행 6백만 원에서 5백만 원으로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배지철 재정성과심의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올해 핵심사업평가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탄소중립 이행, 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지원 중인 재정사업) 10개를 대상으로 수행했다.

기재부는 전기 승용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구매보조금 전체 지원 규모를 올해 16만 5천 대에서 21만5천 대로 5만 대 늘리되 지원 수준은 주요국 지원수준 등을 감안해 현행 6백만 원에서 5백만원으로 인하했다.

기재부는 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천 300종의 데이터 구축을 추진했으나 품질검증 미비 등으로 구축된 데이터의 활용 수요가 저하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51.6% 줄였다.

도시재생도 연 약 100곳의 신규 사업지 선정 등 과도한 투자로 집행이 부진함에 따라 내년에는 30건으로 줄이고 예산도 9.2% 삭감했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은 아파트 등 수요가구 모집의 어려움 등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제한적돼 연례적 집행부진 발생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