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역성장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지난달 속보치와 같은 0.2% 감소했다.

2분기 GDP가 감소한 것은 1분기으 1.3%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은 운송 장비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0.8%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등이 감소했으나 운수업, 부동산업 등이 늘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소비 부진으로 전기대비 0.2% 감소했으며 정부소비는 물건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7%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1.2%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