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원 하락한 천658원 50전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원 내린 천717원 30전,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20.3원 하락한 천617원 30전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원40전 하락한 천495원 70전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6월 넷째 주 이후 10주 만에 천400원대로 내려섰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당분간 국제유가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추석 전후까지도 국내 기름값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