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성수용품을 비롯해 물가안정과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가격과 가계부채 안정관리 이외에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 강화방안이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프로젝트 신속추진 방안,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방안,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과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소비자물가가 목표수준인 2%에 도달하고 성수품 가격도 과일류·축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가격이 높은 채소류 등 일부품목에 대해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수출 호조를 통한 경기회복 흐름 가속화를 위해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하고, 이달중 관계부처 차관급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 가동, 다음달 관계부처 장관 합동으로 경제단체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소상공인 채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금융지원 상황과 티메프사태와 관련한 피해기업 자금지원과 소비자 환불처리 등을 점검했으며 지난 9일 발표한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 마련등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