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속되면서  9월 둘째 주 전력 최대 총수요가 100GW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평일인 지난 9일에서 11일 최대 총수요는 9일 97GW, 10일 99.3GW, 11일 98.5GW로 추계됐다.

역대급 폭염을 겪었던 지난달에는 총수요가 100GW를 넘기며 최대치를 수 차례 경신한 바 있다.

이달 9∼11일 총수요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100GW 가까이 치솟은 것은 기상 관측 이래 9월 최고기온을 오르내리는 늦더위의 영향으로 전력거래소는 분석했다.

전력당국은 9월 늦더위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력당국은 추석연휴 기간에 전력수요가 낮다는 점을 고려해 매년 출력제어 조치를 시행했지만 올 추석에는 늦더위로 냉방 수요가 높은 만큼 출력제어를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