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8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해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안산시청에서 이뤄졌으며 주관사인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산도시개발, 삼천리, 신한은행, 하나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 일환인 신사업으로 약 천 50억원의 규모로 대우건설이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과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또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이달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8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대우건설은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기가와트시(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8만 기가칼로리(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산시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이며 약 만 4천 7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하고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발전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질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안산단원 2단계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추가로 지난달 30일 개설된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돼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