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여와 일당 등을 받고 일하는 여성 임금근로자가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1천15만2천명으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61년만에 처음으로 1천만명을 웃돌았다.

올해 수치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기준이며, 연말까지 큰 변화가 없다면 올해 연간 수치가 1천만명을 넘는 것은 확실시된다.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61년 전인 1963년과 비교하면 17.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임금근로자(2천202만7천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1%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96만2천명으로 68.6%에 달했고 임시근로자는 290만7천명으로 28.6%, 일용근로자는 28만3천명으로 2.8%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남성 임금근로자는 1963년 181만명에서 올해 1천187만5천명으로 6.6배로 늘어, 여성 증가 폭이 남성의 2.7배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