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가 있던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에 1천2백호 이상의 공공주택이 앞으로 4년 후인 2028년까지 공급된다.

서울시는 어제(10/15)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창의혁신, 즉 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을 ‘조건부 가결’ 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주택 2개 용지 4만7천440.2 제곱미터(㎡)에 총 19동, 연면적 19만8천470.36 제곱미터(㎡), 지하3층~지상22층 규모로 1천240호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부 세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Ⅱ(‘미리 내 집’)도 적극 도입된다.

앞으로 2개월 후인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와 건축계획은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조경 배치 등으로 개방감이 확보된다.

아울러, 동별로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각각의 다양한 높이와 특색있는 입면을 조성하고, 주거평면과 함께 저층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부대복리,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했다.

주택은 인기가 많은 전용 49㎡, 59㎡, 84㎡로 구성하고 동별에 따라 다양한 평면 타입을 계획해 주거 선택의 폭을 늘렸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건설사업(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사업완료 때까지 고품질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입주할 무주택 실수요자와 신혼부부들이 장기간 거주하며 자녀 출산까지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될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