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올해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의 대통령상에 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골든’과 배추 ‘겨울왕국’은 국무총리상으로 선정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 등 5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채소, 과수, 화훼, 수출 등 6개 분야에 출품된 총 40개 품종을 대상으로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시장성, 기술개선, 품질완성도, 종자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 후, 종자산업 발전 기여도, 육종 난이도, 소비자 기호도 등을 종합심사해 최종적으로 8품종을 선정했다고 국립종자원은 설명했다.

골든퀸3호는 민간 최초로 개발한 향이 나는 품종으로서 상업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국무총리상을 받는 배추 겨울왕국은 월동 조생배추의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하는 품종으로서 농가와 유통상인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됐다. 

수출 분야에서는 중남미 맞춤형 단고추인 ‘더블유엔골든’이 도미니카공화국의 고추시장에서 35%를 점유하는 등 수출 선도 품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늘 전북 김제에서 개최된 ‘국제종자박람회’의 개막식과 연계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