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천 815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 밝혔다.

기존 최다 실적은 2019년 3분기 여객 천 792만명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은 이보다 1.3% 증가했으며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8% 증가했다. 

3분기 중 하계성수기 기간이었던 지난 8월 4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국제선 여객인 22만 3천 640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와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과 미주 노선 최다 분기 여객실적 달성,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 502만명, 일본 439만명, 중국 290만명, 미주 179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국제선 운항 실적은 10만 5천 672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 3분기의 10만 2천 363회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 달성 등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 사업을 적기 완료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