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수급상황관 관련해 "올해는 초과량 이상의 과감한 시장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미령 장관은 오늘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오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산지유통업체를 방문해 올해 수확기 쌀 수급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올해 정부는 과거 어느 해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수급관리를 추진 중"이라며 "최종 생산량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쌀 수급이나 가격 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은 현장 의견을 들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동서산연합미곡처리장 대표, 지역 농업인, 지자체 등과 함께 올해 쌀 작황과 수급 동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현장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고 올해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햅쌀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상황임을 감안해 2005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초과생산량 격리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초과생산량보다 더 많은 총 20만톤 격리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