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늘(23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을 통해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9%, 천12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달인 7월 출생아수가 2만601명으로 4개월만에 2만명대를 회복한 뒤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전년도 7월과 8월 대비로는 증가세는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사망자수는 3만2천24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6%(천721명) 증가했고,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제외한 8월 자연증가는 –만2천146명이 자연감소했다.

또 8월 혼인 건수는 만7천52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0.0% 증가했으며, 이혼 건수는 7천61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했다.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 9월 중 이동자 수 46만 3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고, 인구 백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9월 중 인구이동률은 11.1%로, 전년동월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