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물류단지 잔여부지 총 4개소에 입주를 희망하는 민간투자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고 오늘 밝혔다.

모집 대상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 제4호 또는 제5호에 의한 법인이며 사업 부지는 총 4개소로 제1공항물류단지 1개소와 제2공항물류단지 3개소 등이다. 

이번 사업시행자 모집은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항공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오늘부터 12월 4일까지 모집공고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협상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며 30년 간 공사 소유의 토지를 임대해 사업자 비용 부담으로 입주자 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미래 항공화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여 국가 물류산업 진흥에 기여하겠다"라며 "입주 기업들과 함께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