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제31차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아·태지역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태지역 물재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20여 개국의 정부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은 1975년 설립 이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170개국이 참여하는 유일한 정부 간 기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회식, 회의,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교류 등이 있으며, 특히 30일에는 아·태지역운영위원회 전략선포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고위급 인사와 물 분야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해 협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물 분야 정부 간 면담에서 AI 홍수예보와 물재해 대응 관련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