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로 쓰이는 식물이자 건강 채소로 불리는 초석잠이 단기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늘 초석잠 추출물에서 단기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천연 소재를 개발해 해당 원료의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석잠은 꿀풀과 석잠풀속에 속하는 초본식물인 초석잠풀의 뿌리 열매로 동양에서 오랫동안 약재와 식용으로 사용돼온 식물이다. 

연구진은 초석잠 추출물이 기존의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보다 약 1.1배 높은 효능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대량 생산이 가능한 표준화 시스템을 개발해 고품질의 초석잠 추출물 생산 가능성을 열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 추출물을 포함한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하고 앞으로 뇌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