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내일부터 열대 긴 수염개미와 물여뀌바늘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신규 지정하고, 티모르사슴 등 150종을 유입주의 생물로 관리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현재 생태계교란 생물은 39종, 유입주의 생물은 853종으로 늘었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면 수입, 사육, 양도 등이 금지되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유입주의 생물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유입 시 생태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어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열대 긴 수염개미는 높은 번식력으로 자생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여뀌바늘은 빠른 확산으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