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오늘 3분기 매출 1조 9천 189억원,  영업이익 833억원, 누계 매출 5조 8천 796억원, 누계 영업이익 천 76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됐다고 DL이앤씨는 밝혔다.

3분기 신규 수주는 2조 9천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약 2조 4천억 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실적이 포함되었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약 6%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의 경우 DL이앤씨의 3분기 원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2.4% 포인트 개선된 87.8%를 기록했고 100% 자회사 DL건설도 직전분기 대비 3.4%포인트 개선된 92.2%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DL이앤씨의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4.2%이며 현금과 현금성 자산 2조 2천 366억원, 순현금 1조 308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건설업계가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라며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