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한국사 교과서"고교 채택률 불과 0.11%

교과서 왜곡.이념 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올해 1학기에 채택한 학교가 사실상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오늘 전국 고등학교의 교과서 선정.채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어제 기준으로 교과서를 새롭게 선정한 천794개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2개교로, 채택률은 0.1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민고는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청송여고는 교과서 선정 때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오늘 선정 문제를 재논의할 예정이어 이들 학교에서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국의 47개교가 이달 안에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과서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