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오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3천 40명 모집에 6만 6천 9백 75명이 몰려 전체 경쟁률 22.03대 1을 기록해 지난해 23.64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일반전형 모집단위별로는 의과대학의 경쟁률이 79.77대 1로 가장 높았고, 화공생명공학과, 산업경영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수학교육과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강대는 지난해 37.46대 1보다 다소 낮아진 3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균관대도 24.78대 1로 지난해 27.47대 1에 비해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 논술 우수 전형에서 5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는 천 4백 44명이 몰려 2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 18.13대 1,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21.57대 1, 중앙대 23.84대 1, 경희대 서울캠퍼스 27.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