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교육부가 예정대로 오는 28일 현장 검토본을 공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전용 웹사이트에 공개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설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때 편찬 기준과 집필진 47명 명단도 함께 공개되지만, 편찬심의위원 16명 명단은 최종본이 나온 다음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약 한달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최종본이 공개되고, 3월 신학기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