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마지막으로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대법원 2부는 상고심 재판 중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오는 4월 16일 24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선고를 내릴 계획이지만 1,2심 재판도 1년 6개월이나 소요돼 기한내에 상고심 재판을 마무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 재판이 구속 기간 내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4월 17일부터징역 2년을 선고받은 수형자 신분으로 상고심 재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