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사망자 금융재산 확인 쉽다.

다음달부터는 사망자의 금융재산 확인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다음달 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상속인 금융조회서비스를 이용하면 조회대상기관이 대폭 확대되고 예금 계좌의 금액 수준을 쉽게 알수 있게 되며, 상속인 본인의 확인절차도 간소화된다.

이에따라 상속인이 상속재산 가운데 금융재산을 찾기 위해 일일이 금융회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상속인은 예금계좌의 존재여부만 통보받고 예금 잔액 확인은 직접 금융회사를 방문해야했기 때문에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왔다.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이번 상속인금융거래 조회서비스가 남아있는 예금 뿐 아니라 숨겨진 채무상속 확인도 쉬워져 채무상속으로 인한 불이익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