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원자력 발전 현수준 유지"전력요금 인상 불가피

정부가 추진해오던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이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오는 2035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현재와 비슷한 22에서 29%로 범위를 제한했다.

이는 당초 원전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41%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또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전력수요를 15% 이상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처럼 원전발전 비중을 줄이고 전력수요을 15% 이상 줄일 경우 전력요금의 대폭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 뒤 연말쯤 2차 에너지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