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국감),MB정부 장관 4대강 대운하 아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은 오늘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등 4대강 공사와 관련된 증인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4대강 공사가 국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가운데 22 조원이라는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부었지만 결과적으로 건설사 담합과 환경문제 등 부실을 방조한 측면이 있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위원들은 4대강 사업이 부분적으로 문제는 있지만 홍수관리와 지역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향후 관리체계를 재점검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전 장관 등은 4대강은 이수.치수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재해예방을 하기 위한 것이지 대운하를 염두해 둔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한편 오늘 국토교통위 감사에서 여야위원들은 국토부 산하 일부 공기업들이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직원 자녀의 학비를 상한액 없이 무상으로 지급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