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코레일 출자회사로 운영 출범

철도 민영화`논란을 촉발한 수서발 KTX가 코레일이 지배권을 갖는 계열사 형태의 출자회사로 출범한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안을 보면, 기존에 30%였던 코레일 지분은 11% 늘어난 41%로, 공공자금은 59%로 확정됐다.

공공자금 참여가 부진할 경우엔 정부 운영기금을 투입하고, 주식 양도와 매매의 대상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한정해 이를 정관에 명시하도록 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공공자금 참여가 부진할 경우 민간자본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져 민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코레일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서는, 수서발 KTX 법인의 대표이사를 코레일이 추천하도록 정관 등에 명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