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갑 횡포 '화장품 가맹본부 토니모리 시정 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에 상품공급을 부당하게 중단하거나 불이익을 준 화장품 가맹본부 토니모리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가맹점인 여천점이 마일리지를 허위로 발급•사용했다는 이유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일시적으로 상품공급을 중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에는 여천점 인근에 다른 신규 가맹점을 개설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유예기간과 시정기회를 주지 않고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한 사실은 절차 위반으로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토니모리가 이후 여천점에 상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에도 일부 귀책사유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시정명령만을 내리기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