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020년까지"세계4위 규모의 오일허브 건설'

우리정부는 중국과 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고, 천혜의 항만과 세계 4위 규모의 정제공장을 가지고 있어 오일허브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이런 잇점을 배경으로 우리나라를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4대 오일허브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우선 대규모 석유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 2020년까지 울산과 전남 여수에 총 3천 660만 배럴 규모의 석유 탱크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싱가포르가 현재 5,000만 배럴이 조금 넘습니다만,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비축, 상업용 저장시설을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원유 수입과 정제·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도 대폭 완화하고, 관세환급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석유 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해외 무역상의 유치가 필수적 이므로 정부는 해외 석유무역상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면 ７년 동안 법인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산업부는 동북아 오일허브가 구축되는 오는 2020년 이후 연간 250억 달러 이상의 석유제품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