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양적완화 축소"우리 경제 큰 영향 없을 듯"

정부는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예상했던 범위에 있다고 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증폭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 결정에 따른 기재부 내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은성수 관리관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이미 예상됐던 일로 결정 직후 미국 증시나 금리, 원화 NDF 환율 등 시장 지표도 정부의 예상 범위에 있었다"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