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아파트 입주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이번달 전국의 입주경기실사지수는 84.7로 8월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이후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9월 실사지수 전망치는 전국적으로 80에서 90선을 기록한 가운데 8.2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은 80, 경기와 부산, 세종은 70선으로 입주지수가 뚝 떨어졌다 .

한편, 이번달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전국 53개 단지, 3만2천세대로 집계됐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을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여건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