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재건축 진척으로 오름세

가을이사철 진입과 일부 재건축 단지 사업진척 영향 등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이 2017년 9월 4주(9.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08%올랐다.

강북지역은 직장인 수요 많은 중구, 종로구와 접근성 양호하고 동서울터미널현대화사업으로 광진구가 상승하면서 0.03% 올랐고 강남권은 송파구 재건축단지 호재로 0.12%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0.02%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0.12% 오른 것을 비롯해 강원 0.10%, 광주 0.09%, 서울 0.08% 상승했지만 경남, 경북, 울산, 충남은 하락했다.

강원은 교통호재로, 광주와 전남은 가을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울산은 조선업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과다 영향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 약세에 따른 전세가격 고점 인식과 신규 입주물량 공급 지속 등의 영향으로 0.01%의 낮은 수준의 상승률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 이어가며 수도권은 0.03% 올랐고 지방은 0.0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