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3주 연속 하강곡선을 그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8.6원 하락한 천546.5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이번 주에는 2.1원 내린 천10.8원을 기록하면서 무려 21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