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지난 10월 반영"경제고통지수 7년만에 최고

지난 10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경제고통지수가 7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과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 경제고통지수는 5.5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전체실업률이 3.5,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이었다.

이는 전체실업률 2.9, 소비자물가상승률 3.6으로 6.5를 기록했던 지난 2천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고통지수란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을 수치화한 것으로,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더한 값이다.

경제고통지수가 높을수록 실업자가 많고 물가가 비싸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경호 의원은 "최저임금이 16.4%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서민일자리가 대폭 줄어들고 소득분배까지 악화됐는데, 다음 달부터 최저임금이 10.9% 추가 인상되면 서민들의 고통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