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이른바 ‘워라밸’ 가족친화인증 기업들이 올해 들어 18% 가량 늘고,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가족친화인증과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한다.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받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3천3백28개였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2천28개로 전체 인증기업의 61%를 차지했다.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SK텔레콤은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배우자 10일 유급 출산휴가, 최장 90일 입학자녀 돌봄휴직제도 등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여가부가 지난 2008년부터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출입국심사 우대와 육성자금 지원 등 186개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